제주도, 전국 최초 참조기 육상양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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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국 최초 참조기 육상양식 지원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09.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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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육상어류양식산업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양식품종 개발을 위해 참조기 육상양식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해 7월 국립수산과학원미래양식연구센터에서 생산한 참조기종묘 13만 3천마리를 도내 양식장 4개소에서 분양받아 지금까지 약 13개월간 양식한 결과 평균 175g까지 성장해 양식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판단, 내년에 참조기종묘 구입비 5억 원을 확보해 지원 할 계획이다.


참조기 생존율은 46.3%로서 입식초기 참조기 수송에 다소 문제가 있어 비교적 낮은 실적으로 보였으나, 입식 후 1개월 이후에는 폐사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양식효과가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양식참조기는 반드시 마리당 300g이상 성장시켜 출하토록 해 자연산 참조기와 차별화시켜 경쟁관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참조기를 차세대 양식 주력품종으로 개발해 참조기양식이 활성화되면, 광어생산 분산효과로 육상 어류양식산업 안정화와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입식한 참조기는 내년 3월(사육기간 20개월)이면 300g이상(체장 약 28cm) 알배기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고급 굴비로 가공해 대형 유통업체 등을 통해 유통할 경우 굴비 한 두름(20마리)에 100만원을 호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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