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 38일간 외국인 주민 현황 조사를 실시한다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현황을 지역․유형․국적․성․ 연령별로 조사, 외국인 관련 정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외국인주민 정착 지원사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이 조사는 매년 5월에 실시해 왔지만 올해는 지방 선거(6. 2)로 인해 2월로 조사시기가 조정됐다는 설명이다.

조사대상 외국인주민은 90일 이상 등록 외국인, 국적취득자와 그 자녀 등이며 조사내용은 외국인주민에 대해 지역․유형․국적․성․ 연령별로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 한국 국적을 취득한자, 외국인주민 자녀 및 세대수를 조사하고 지원기관․단체도 함께 조사한다

조사방법은 외국인 주민 현황조사인 경우 1단계로 외국인등록정보시스템 등 관련 전산시스템을 이용, 자료 추출 및 외국인주민 명단을 작성하고 2단계로 필요시 외국인 주민 가구 현장 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주민 지원기관․단체인 경우는 관련부서 협조 및 인터넷 등을 활용해 조사한다.

외국인주민 조사가 작년과 다른점은 조사시기가 조정됐고(5월→2월), 동북아․동남아․남부아 등지역별로 통합, 조사하던 사항을 전 국가별로 세분화하여 조사하고 읍․면․동별 통계 작성과 함께 행정시별 작성도 추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조사와 관련 "제주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질 높은 사회통합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본이 되는 중요한 통계 조사"임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외국인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구축'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