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리 땅에는 수만 년 전 역사가 숨겨져 있는 곳..굴들이 넓게 분포
김녕리 남문굴
위치 : 김녕리 1892번지(김녕남6길8)
유형 : 자연유산
김녕리 땅에는 수만 년 전 역사가 숨겨져 있는 곳으로 많은 동굴이 땅속에 숨겨져 있다. 이 일대는 이 남문동굴을 비롯하여 굴들이 넓게 분포해 있다.
천정 북서쪽이 함몰됨으로써 생긴 곳이 입구이다. 입구에 노출된 천정의 두께는 20~30cm 정도로 매우 얇게 보인다. 큼직한 바위들이 불규칙하게 쌓여 있는 곳을 내려가면 진흙이 깔린 바닥에 큼직한 돌들이 산재하고 있다.
폭이 25m 정도 되는 바닥은 밖에서 빗물에 의해 밀려든 흙으로 평평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젖어서 푹푹 빠질 것처럼 보였지만 의외로 땅이 단단했다. 안에까지 가 볼 수 있었다.
전해오는 말로는 궤네기굴까지 연결되었다고 한다. 사실일지도 모르겠으나 현장을 육안으로 보아서는 50m쯤 들어가면 연결된 통로가 없어 보였다.
《작성 1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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