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후원회, 햇김치 봉사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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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후원회, 햇김치 봉사활동 진행
  • 고현준
  • 승인 2023.06.20 0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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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후원회(후원회장 황금신)는 지난 17일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용흥운동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햇김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햇김치 봉사활동’은 김장김치가 떨어지는 시기에 맞춰 햇김치를 담가 도내 취약계층 아동가정 및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하는 제주후원회 나눔 봉사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후원회 회원과 가족 40여명이 참석하여 김장김치 600kg(200포기)를 담궜다. 이날 행사에는 후원회 자녀들이 고사리손으로 김장버무르기 봉사활동에 동참, 사랑의 온기를 더했다.

이날 김치는 취약계층 아동가정 32세대, 공동생활가정 2개소, 보육원1개소, 지역아동센터 8개소에 각각 전달이 되었으며, 최근 고물가와 김치 값 상승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아동 가정 및 시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금신 회장은 “연말에만 김장김치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초여름에 햇김치를 지원함으로써 김치에 담긴 정성과 사랑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 또한 활동에 함께 해준 후원회 회원들과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주후원회는 제주 아이들을 돕는데 앞장서고, 아이들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후원회 회원 자녀인 안서희는 (초등5년) “직접 김치를 담궈서 너무 재미있고 우리 가족이 함께 해서 더욱 즐거운 것 같아요. 저도 누군가를 위해서 봉사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평소 아빠가 봉사하는걸 보면서 너무 자랑스러웠는데 저도 나중에 아빠처럼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변정근 본부장은 “김치가 우리 상에 없어서는 안 될 반찬이기도 한만큼 우리 아이들 가정에 꼭 필요한 것을 나눌 수 있게 돼서 제주후원회와 가족들에게 더욱 감사드린다. 김치에 담긴 정성을 우리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후원회는 현재 84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 본인의 기부뿐만 아니라 주변에 나눔을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기부와 더불어 직접 봉사활동을 통해 제주도 아동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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