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국 방한 단체관광 환영..심각한 우려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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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중국 방한 단체관광 환영..심각한 우려도 있어..“
  • 김태홍
  • 승인 2023.08.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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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방한 단체관광 전면 허용을 발표한 가운데 관련 업계에서는 일부 중국인 관광객들은 무례한 경우가 흔하다며 생각만 해도 진절머리가 난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본보 “잠잠하다가 터지는 외국인 범죄 주범은...”, “중국인 우리들과 차이나(?),막 차이나"보도)

제주도는 중국인 단체관광 전면 개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주와 중국 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수용태세를 개선하고 환영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오는 11일 관광 관계기관 공동 대책회의를 개최해 제주컨벤션뷰로, 자치경찰단, 출입국외국인청, 제주관광공사, 제주도 관광협회, 제주 크루즈산업협회 등과 함께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도 재개에 대비한 수용태세 개선방안을 논의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가 17~23일 6박 7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루잉촨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을 면담하고,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와 함께 베이징에서 현지 여행업계, 항공사, 언론매체를 초청해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루잉촨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 면담 시 제주-중국 간 관광뿐만아니라 문화 및 인적교류 확대를 논의하고, 단체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의 방한단체관광 재개 발표 후 제주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제주관광설명회를 열어 중국 현지에 제주관광 붐을 조성하고, 중국 단체관광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제주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고 아름다운 휴양지, 즐길거리가 많은 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매력으로 중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만큼 관광교류 확대를 위해 중국 단체관광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고 말했다.

하지만 제주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들 당시만 해도 관광업계는 웃음을 띠었지만 정작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중국인 관광객들 중에는 매너 없이 다짜고짜 매장에서 직원들에게 고성은 물론이고 멱살을 잡고 흔드는 일은 다반사였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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