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기후환경 대응 ‘넷제로’가 관건..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교육 개회
상태바
(현장포커스)기후환경 대응 ‘넷제로’가 관건..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교육 개회
  • 김태홍
  • 승인 2023.08.19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2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전시관 6홀에서 열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 간 회담, 희망을 보여주었다’

제53회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The Climate Reality Project)리더십 교육이 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전시관 6홀에서 이틀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10시 최윤희 유니세프 파트너십 담당관, 글로벌 쉐이퍼가 개회를 알렸다.

최 담당관은 “뉴욕 소재 유니세프 본부에서 파트너십을 담당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주도하는 미래연구, 담론 형성, 참여형 리서치 등 유니세프 이노첸티(UNICEF Innocenti)가 맡고 있는 여러 청년 관련 프로그램을 리드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 했다.

최 담당관은 유엔(UN) 기관 및 민간기업들과의 협력을 조율하는 업무도 수행 중으로, 주요업적으로는 기후 변화가 중장기적으로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련된 연속 보고서와 아프리카의 인구 변화가 미래 세대에 미칠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또한,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유니세프의 협력 이니셔티브인 기가(GIGA)의 국경 없는 디지털 교육 부문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다. 유엔 내의 청년 종사자들을 위한 영 유엔(Young UN)의 유니세프 브랜치를 창설했으며, 현재 세계경제포럼 산하 청년 리더십 그룹인 글로벌 쉐이퍼(Global Shapers) 서울 허브 멤버로 활동 중이다.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 대표이사 겸 CEO인 필리스 커티노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 대표이사 겸 CEO인 필리스 커티노

이어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 대표이사 겸 CEO인 필리스 커티노는 단체에 대해 소개했다.

클라이밋 리얼리티는 설립자이자 회장인 앨 고어(Al Gore) 전 미국 부통령과 함께 사람들을 모아 양성해 함께 기후에 대응하고 있다. 우리는 350만 명이 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 네트워크와 함께 4가지 주요 영역에서 앞으로 10년 동안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2050년까지 진정한 ‘넷제로’에 도달한다는 계획이다.

‘넷제로’는 6대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 육불화황)의 순배출이 ‘0’이 되는 상태. 이산화탄소의 순배출을 ‘0’으로 하는 탄소중립을 포함하는 것이다.

탄소 배출을 줄이거나 탈피하고 새로운 화석 연료 인프라에 반대함으로써 청정 에너지 미래를 구축하고, 그린워싱 고발: 에너지 전환에 대한 진실로 화석 연료 회사들의 그린워싱에 대한 허구성을 드러낸다.

이날 서울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교육 주제는 한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게 비즈니스와 혁신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며 역사상 가장 놀라운 발전을 이룬 나라 중 하나라고 했다.

또한 한국이 일궈낸 성공의 상당 부분은 전력과 산업 부문에 기인하는데, 현재 화석 연료의 비중이 크며 주로 석유와 가스를 수입해 공급하고 있고 그러나 기후 위기로 수백만 시민의 삶이 변화하고 있는 지금, 화석 연료를 뛰어넘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한국이 새로운 청정에너지 경로를 개척하는 데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글로벌 경제리더로서 국가 경제 전반에 걸친 비즈니스 관행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한국의 주요 대규모기업집단 (재벌)과 기업 경영진은 정부와 기타 관계자로 하여금 더 야심 찬 기후 정책을 추진하도록 할 수 있는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현 관행을 개혁하고 전환을 유도해야 할 책임과 기회를 가지고 있다는 것.

그러나 비즈니스와 경제만이 에너지 전환의 요인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기상 이변, 홍수, 산불이 한반도 전역에 발생함에 따라 한국 지역사회, 특히 농촌 지역사회의 건강과 복지 또한 고려해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했다.

국제기후환경단체인 기후행동추적(Climate Action Tracker)은 지금까지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이 ‘매우 불충분’하고,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평가하고 있고, 화석 연료 산업의 일자리를 안정적이고고 보수가 좋은 청정에너지 산업 일자리로 대체하는 것은 한국이 청정에너지로 공정한 전환을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 혁신의 역사, 헌신적인 시민사회, 뛰어난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청정에너지로의 공정한 전환에 성공하고 기후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되는 데 필요한 사항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후 추적(Climate TRACE)의 데이터에 따르면, 오늘날 한국은 경제대국이자 2021년 세계 13 위의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 중 하나로, 한국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부문은 전력으로, 총배출량의 40%를 초과, 제조, 운송 및 건축 부문이 그 뒤를 이었고, 이 4 개 부문을 합치면 2021년 국내 전체 배출량의 80%를 차지한다.

반면 현재 한국의 청정에너지 발전량(태양광, 풍력, 수력 발전 등)은 6% 미만에 불과하고,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은 이제 청정에너지로 정의로운 전환을 선도할 때라는 것.

이 전환은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화석 연료 산업에 의존하던 개인 및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고 했다.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보수성향의 여당은 전 정부의 청정에너지 확대 계획을 대거 취소했다. 여전히 현 정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서 강조한 대로 화석 원료 배출량 감축(2030 년까지 2018 년 대비 40% 감축)을 계획하고 있지만 산업부문에 대한 목표치를 낮추고 자체 NDC 를 유효하게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 개최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 간 회담은 이러한 목표 중 일부를 실현하기 위해 올바른 방향으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었다고 했다.

한국은 이미 비즈니스와 혁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증명해왔으나 지속 가능성과 청정에너지 혁명이 전 세계적으로 일상적인 비즈니스를 재편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에 대한 방침을 바꿔야만 하고, 진정으로 정의로운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한국은 주요 산업을 빠르게 탈탄소화하고 모든 수준에서 더 기후 친화적인 정책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것.

이를 통해 수천 개의 보수가 좋은 새 일자리를 창출하고 21 세기에 번영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그린 비즈니스를 위한 새로운 기회 삼성, 현대, SK 그룹과 같은 한국의 유수 기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이자 글로벌 산업계의 거물로서 변화를 주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기업들이 전기자동차(EV), 배터리 개발과 같은 일부 기후 친화적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기 시작했지만 모든 비즈니스 요소에 지속 가능성을 내재화하기 위한 보다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따라서 이번 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교육에서는 지역 그린 비즈니스 리더와 ESG 전문가로부터 회사의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비즈니스 관행에서 지속 가능성을 핵심 요소로 만드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 기사 계속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