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엘 고어 전 부통령,“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미래 암담..기후변화 대응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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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엘 고어 전 부통령,“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미래 암담..기후변화 대응 적극 나서야...”
  • 김태홍
  • 승인 2023.08.1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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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교육 19일~2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전시관 6홀’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

제53회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The Climate Reality Project)리더십 교육이 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전시관 6홀에서 이틀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앨 고어(Al Gore) 미국 전 부통령은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의 창립자이자 회장이다.

또한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앤 바이어스(Kleiner Perkins Caufield & Byers)의 선임 파트너이자 애플(Apple Inc.)의 이사회 멤버이기도 하다.

그는 1976년, 1978년, 1980년, 1982년 미국 하원의원에 당선, 1984년과 1990년에는 미국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1993년 1월 20일 제45대 미국 부통령으로 취임. 8년간 재임했다.

그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인 '불편한 진실'과 '이성의 위기', 다른 베스트셀러인 '위기의 지구', '우리의 선택’, ‘우리의 미래’의 저자다. 가장 최근에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불편한 진실 속편: 권력에 대한 진실’을 집필했다.

또 2006년 오스카상을 두 번 수상한 다큐멘터리 영화 ‘불편한 진실’과 2017년 두 번째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 속편’의 주제이기도 하다 2007년에는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와 함께 기후 변화의 위험성을 전 세계에 알린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이날 엘 고어 전 부통령은 “한국의 평균 기온은 이번 세기말까지 2.9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하면서 “한국은 대규모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할 경우 발전 단가를 인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0년 동안 대한민국의 기온은 섭씨 1.5 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배출량을 감소하는데 실패한 고배출 시나리오에 따르면 기온은 2050년까지 섭씨 2.5 도, 2100년까지 5.8 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 강수량은 2050년까지 약 23%, 2100년까지 24%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해수면 온도는 2050년까지 섭씨 2 도 이상, 2100년에는 약 5 도 상승할 수 있고, 특히 폭염 빈도는 2050 년까지 86% 증가할 수 있다.

해수면은 지난 40년 동안 약 10 센티미터 상승했으며, 고배출 시나리오에 따르면 2050 년까지 23 센티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

때문에 도시 지역의 고온은 심각한 오염으로 인한 영향을 악화시킨다, 2017년 한국 전체 오염도는 WHO 기준을 넘어섰다.

오는 2060년까지 실외 공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은 2010년보다 3 배 이상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 2050년까지 대기 오염의 감소로 인한 건강 혜택에 대한 금전적 가치는 오염 완화 비용보다 최소 3 배 이상 높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엘 고어 전 부통령은 “석탄발전 설비 용량이 세계 7위인 한국은 2050년까지 탈석탄을 선언했지만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계획이 시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기후 위기에 대한 최신 통계 사실을 전달했다.

엘 고어 전 부통령은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과학자들이 예측한 우려한 미래가 우리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금처럼 계속 증가하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향후 25년 이내에 12.8% 감소할 수 있다”고 말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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