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기후변화, 농작물 수확..기저 질환자 사망 등 바이러스 노출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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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기후변화, 농작물 수확..기저 질환자 사망 등 바이러스 노출 커
  • 김태홍
  • 승인 2023.08.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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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밋 리얼리티 리더십 교육 19일~2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전시관 6홀’

기후변화가 농작물 수확 감소는 물론 기저 질환자 사망과 바이러스 노출에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제53회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The Climate Reality Project)리더십 교육이 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전시관 6홀에서 이틀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클라이밋 리얼리티는 설립자이자 회장인 앨 고어(Al Gore) 전 미국 부통령과 함께 사람들을 모아 양성해 함께 기후에 대응하고 있다.

클라이밋 리얼리티 프로젝트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0년 동안 대한민국의 기온은 섭씨 1.5 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배출량을 감소하는데 실패한 고배출 시나리오에 따르면 기온은 2050년까지 섭씨 2.5 도, 2100년까지 5.8 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 강수량은 2050년까지 약 23%, 2100년까지 24%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해수면 온도는 2050년까지 섭씨 2 도 이상, 2100년에는 약 5 도 상승할 수 있고, 특히 폭염 빈도는 2050 년까지 86% 증가할 수 있다.

해수면은 지난 40년 동안 약 10 센티미터 상승했으며, 고배출 시나리오에 따르면 2050 년까지 23 센티미터까지 상승할 수 있다.

2020년에 발생한 장마는 일부 지역에서 54 일간 지속됐다. 이는 사상 최장 기간으로 이 폭우로 8천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 최소 37명이 사망했다.

도시 지역의 고온은 심각한 오염으로 인한 영향을 악화시킨다, 2017년 한국 전체 오염도는 WHO 기준을 넘어섰다.

2060년까지 실외 공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은 2010년보다 3 배 이상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 2050년까지 대기 오염의 감소로 인한 건강 혜택에 대한 금전적 가치는 오염 완화 비용보다 최소 3 배 이상 높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저 질환자 사망과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 커.

특히 한국에서, 노인과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사망 위험은 온난화로 1 도 상승시마다 약 5% 증가하고, 기후 변화로 인해 말라리아와 같은 벡터매개 질병의 지리적 분포와 적합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고배출 상황에서 2050년까지 한국인의 약 90%가 뎅기열 그리고 89%가 지카 바이러스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것.

한 연구에 따르면 고배출 시나리오에서 미래의 기후 관련 손실은 생물 다양성에 대한 피해가 가장 크고 그다음은 건강, 삼림, 가축에 대한 피해 순서로 나타났다.

-홍수 피해와 기온 농작물 수확량 감소.

기온 상승, 연평균 강수량 감소, 가뭄 및 폭염과 같은 극한 기후 현상의 증가는 재배 작물종의 수확량을 감소시키고 잠재적으로 식품 품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더 높은 온도는 더 높은 식물 증발산으로 인해 농업용수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급속한 도시 성장으로 인해 빗물이 침투하지 못하는 표면이 증가했다. 강수량 증가와 결합해 대도시의 유출과 홍수 피해 위험이 증가한다.

따라서 노동 생산성은 중간 배출량 상황에서 2080 년까지 3.5% 감소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방안 시급

2021년 한국은 토지 이용, 토지 이용 변화 및 임업(LULUCF, Land Use-Land Use Changeand Forestry)을 제외한 총 온실가스(GHG) 배출량이 1.33%로 세계 13 위를 기록했다.

2021년 12월부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NDC)는 2030년 배출량 감축 목표를 2018 년 수준보다 40% 낮게 설정했다. 정부는 부분적으로 산업 및 서비스 부문의 단기 에너지 수요 급증으로 인해 평소와 같은 방식으로 이를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음을 인정했다.

기후 행동 트래커(CAT, Climate Action Tracker)는 지구 온도 상승을 섭씨 1.5 도까지 억제하려면 (전 세계의 광범위한 감축과 함께) 한국의 배출량이 2030 년까지 최소 59% 감소해야 한다고 추정했다.

- 삼림 벌채 및 토지 이용

2000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의 수목 수량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총 1%감소).

특히 삼림에 의한 탄소 격리는 전체 배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약간의 감소 추세와 함께 상대적으로 일정하게 유지됐다.

2020년 말 기준 삼림 면적은 약 630 만 헥타르(ha)로 국토면적의 65%에 육박한다. 농업과 어업은 육지 면적의 17%에 달했다.

다행히 삼림 벌채에 대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1955년 삼림면적은 국토면적의 35%에 불과했으나 1960년대 정부의 강력한 보호대책이 시행되면서 1980년에는 65%로 정점을 찍었다.

-내연기관 자동차 교통부문 대책은..

한국의 교통수단은 여전히 전반적으로 오염원을 배출하고 있지만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주요 도시 지역 간 버스, 지하철, 초고속 열차와 같은 편리한 대중교통 수단이 있으며 개인용 전기차(EV)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삼림 및 토지 사용에 따른 배출을 제외하면, 교통 부문은 2021년에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7%로 세 번째로 큰 온실가스 배출원이다. 구체적인 목표는 다소 모호하지만 2021 년 12 월의 NDC 에서 설명된 배출 감소

전략에는 대중교통 개선을 통한 자동차 여행 감소,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 운송 및 항공 부문에서 ‘항공기 운영 효율성 향상’을 포함하고 있다.

또 한국의 2050 년 탄소 중립 추진 전략(2020 년 12 월)은 운송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공식에 대해서도 밝히고 있다. 이 전략은 2030년에 판매되는 자동차 3 대 중 1 대가 배터리 또는 수소로 구동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적격한 재생에너지원으로는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바이오가스, 폐기물 에너지화, 매립가스, 조력, 수력 및 석탄가스화복합발전이 포함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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