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베트남 남딘성 계절근로자 3차 입도 ‘농촌인력난 숨통’..기계화율 제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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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베트남 남딘성 계절근로자 3차 입도 ‘농촌인력난 숨통’..기계화율 제고 시급”
  • 김태홍
  • 승인 2023.10.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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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남딘성에서 13명 3차 입도, 올해 말까지 총 79명 인력공급 예정’
현호경 농정과장, “인력난 해소 위해 기계화에 나서야 한다”밝혀

농민들이 지속 상승하는 인건비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계화율 제고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이에 제주시가 농촌 인력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해 10월 5일 베트남 남딘성 계절근로자 13명을 입도시켜 농업 현장에 투입한다.

6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3일 남딘성 계절근로자 14명 첫 입도를 시작으로, 이번 3차까지 총 31명이 입도해 농작업 인력을 필요로 하는 농가와 농업법인에 배치하게 되며, 올해 말까지 남딘성으로부터 총 79명의 계절근로자가 제주시에 들어올 예정이다.

이번에 입도하는 계절근로자는 지난 3월 29일 체결한 베트남 남딘성과의 계절근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입국 후 근로조건 및 준수사항, 근로계약서 체결사항 등에 대해 교육 후 농가에 배치한다.

계절근로자는 만 25세에서 50세 이하로 남딘성에 12개월 이상 거주 및 영농경험이 있는 자로 남딘성에서 직접 선발해 제주시로 송출하며, 고용농가는 근로자에게 적정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최저임금 등 근로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시는 앞으로 계절근로자들이 안전한 근로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계절근로자와 농가 간 소통을 돕고 애로사항 청취 등 모니터링을 강화,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외국인 근로자들을 확보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따라서 기계화가 될 수 있는 농작물과 그렇지 않는 농작물이 있지만 기계화 할 수 있는 농작물 대상으로 농기계 개발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현호경 제주시 농정과장
현호경 제주시 농정과장

현호경 제주시 농정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안전과 인권보호에 노력하고, 계절근로자의 무단이탈로 피해를 입는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계화할 수 있는 농작물에 대해서는 기계화 제고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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