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2023년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우수성과 장려상 2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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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2023년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우수성과 장려상 2건 수상
  • 고현준
  • 승인 2023.10.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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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 안전사고 사전 차단과 패류독소 피해 예방을 위한 연구개발 공로 인정받아

 

 

수과원이 어업인 안전사고 사전 차단과 패류독소 피해 예방을 위한 연구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재난안전 연구개발 우수성과 장려상 2건을 수상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우동식, 이하 수과원)은 6일 ‘2023년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에서 ▲어선용 무선조정장치 개발, ▲패류독소 식중독 사고 제로화 실현의 연구성과 2건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과원이 수상한 2건의 연구성과는 어업인의 안전사고 예방과 국민의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긍정적인 효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먼저 ‘어선용 무선조정장치’는 양망기* 끼임 사고로 인한 산업재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술로, 사고 발생 시 옷에 부착할 수 있는 휴대용 소형 버튼을 눌러 양망기를 바로 정지할 수 있는 ‘무선긴급정지’ 장치와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양망기 근처에 가지 않고도 제어(속도, 회전방향)할 수 있는 ‘무선원격조정’ 장치로 구성돼 있다.


양망기는 사람의 힘을 대신하여 그물을 감아올리는 기계로 어로작업에 있어 없어서는 안되는 기계이며, 양망기 등 어업기계 사고는 어업인 작업 사고 중 23%를 차지하고 있다.

‘패류독소 식중독 사고 제로화 실현’ 연구성과는 매년 봄철 남해안에서 주로 발생하는 마비성 패류독소 피해 예방을 위해 해양수산부, 지자체 및 어업인단체 등과 ‘능동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주 발생 해역에 대한 ‘One Day System(당일 시료 채취 → 분석 → 통보)’을 운영하는 등 안전한 패류 공급 및 수출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았다.

한편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분야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발굴, 연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재난안전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중앙·지자체·연구기관 등의 2022년 재난안전관리 분야 연구개발 성과 36건에 대해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우수상(1점), 우수상(6점) 및 장려상(10점) 등 총 17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국립연구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수과원이 수상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해양수산분야에서 산업재해 예방과 식품안전 등은 그 어느 분야보다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첨단과학기술 활용 및 시스템화를 통한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수과원은 앞으로도 국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재난안전 분야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성과를 확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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