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성산일출축제 3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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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성산일출축제 31일 개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12.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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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등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성산일출봉!에서 성산일출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오는 31일부터 2013년 1월 1일까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이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색다르게 편성된다.


‘성산일출! 그 아름다운 설레임‘ 이라는 테마로 제20회째를 맞는 성산일출축제는 첫날에는 세계7대경관에 선정된 아름다운 제주 사계를 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일출봉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제주만의 풍광을 가슴 속에 각인시키고 도민들에게는 제주라는 천혜의 보고 속에 살고 있다는 자긍심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축제 첫날 새해 카운트다운 시간대에 펼치질 ‘달집 점화 쇼’는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케이블을 타고 300여미터 하강하는 거대한 불덩어리가 무대중앙에 마련된 달집을 점화시킴으로써 화려하고 웅장한 불꽃의 대장관을 연출하는 달집태우기와 2013발의 불꽃이 일출봉 하늘을 수놓게 된다.


이어 ‘성산일출봉 등경돌에 소원을 말해봐 “궁금하면 삼백원(三白願:세가지밝은소원)”’은 “성산일출봉 등반로에 있는 등경돌 바위가 소원을 들어준다”는 설화를 응용해 성산일출봉과 등경돌을 형상화 한 조형물을 행사장내에 설치해 소망을 빌며 동전을 던지는 프로그램으로 2013년의 부자운, 건강운, 사랑운 세가지 밝은 소원(三白願)을 빌게 된다.


또 ‘화합 한마당 투호놀이’는 마을간 화합을 다짐은 물론 관광객과 지역주민과의 교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앞으로의 축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일출봉! 그 설레임 간직하기’ 는 일출축제에서의 추억과 성산일출봉의 멋진 풍경, 일상을 탈피한 재미있는 체험 등을 스마트폰에 담아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아름다운 자연과 교감하며 심신을 정화할 수 있는 감동 브런치 역할을 기대해보며 입상자에게는 후한 상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관광객들이 일출봉을 배경으로 말도 타고 전통혼례 체험도 하고, 무대에서 깜짝 금혼식 및 리와인드 웨딩을 연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는 환상의 짝꿍! ’ 등의 프로그램으로 축제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축제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성산읍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겐 2013년 밝아오는 계사년 새해 소원성취를 기원하고 영원히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고 더 나아가 일출축제가 세계 속의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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