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촌, ‘동지 팥죽 체험’ 무료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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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촌, ‘동지 팥죽 체험’ 무료 행사 개최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2.12.18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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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민속촌은 오는 21일(금) 동짓날부터 다음날 22일(토)까지 민속촌 행사장에서 점차 잊혀지는 옛 세시풍속을 계승코자 ‘동지 팥죽 체험’ 무료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의 세시풍속 가운데 하나인 동지팥죽 체험행사로, 사악함을 막고 귀신을 물리친다는 벽사축귀(辟邪逐鬼)의 기능을 내포하고 있는 팥죽을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과정을 온 가족이 체험할 수 있다.

자녀들은 절기의 풍속과 의미를 배우고, 부모들은 옛 추억과 고향의 향수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수 있는 기회.

 

제주민속촌을 찾는 관람객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참가자들은 제주의 옛 초가에서 직접 새알심을 빚어 팥물과 함께 가마솥에 넣고 죽을 쑤어 먹으면서 우리 고유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맛보며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사는오는 21일(금)부터 22일(토) 까지 14시 ~ 16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행사시간에 맞춰 제주민속촌 행사장을 방문하면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동짓날을 맞아 잊혀져가는 절기의 풍속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제주민속촌에서 옛 향수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4절기중 하나인 동지(冬至)는 1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어 음(陰)이 극에 이르지만, 이 날을 계기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여 양(陽)의 기운이 싹트는 경사스러운 날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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