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 우리나라 최초 부녀.공대(서강대) 출신 대통령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대한민국에서 최초의 여성대통령.부녀 대통령이 탄생했다.
국외에서는 필리핀의 디오스다도 마카파칼 전 대통령과 글로리아 마카파칼 아로요 전 대통령이 부녀 대통령이다.
박 당선자는 지난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당시 후보와의 당내 경선에서 아깝게 밀렸었다.
이번 대선에서도 '준비된 여성 대통령'을 내세우며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한 어머니의 마음으로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돌보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 여러분 위에 군림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동행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경북 대구 출생의 박 당선자는 박정희·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 TK(경북·대구) 출신 대통령이다.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박 당선자는 최초의 공대 출신 대통령이 됐다.
강경돈 씨(47·제주시청 공무원)는 당선자에게 "하급직 공무원 급여를 현실화 해달라며, 특히 제주도민들에게 항공기는 일반 대중교통수단이나 마찬가지라며 제주도민들에 한해 항공기 이용 요금을 50% 할인시켜 주는 방안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아라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진영남씨는 “지금까지 대통령이 누가 되더라도 서민들은 서민들이 고충을 헤아리는 대통령은 없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서민들의 고충을 보듬어준 故 박정희 대통령의 딸인 만큼 서민들이 피부로 와 닿게끔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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