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제주세계7대경관 감사결과 불문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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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제주세계7대경관 감사결과 불문 처리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2.12.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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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지사 28일 입장 밝힐 듯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7일 감사원이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방향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린 '120만 내외 제주도민의 화합과 재외도민의 역할 제고를 위한 대토론회'에서 “오늘 감사원이 도감사위원회를 통해 7대경관 감사결과 불문 처리한다는 연락을 해왔다”고 말했다.



감사원이 불문 처리하면 별도의 감사 결정문은 없다. 청구인에게 법규 위반 사항이 없다는 회신문만 보낸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제주도를 방문, 도내 시민단체가 청구한 7대 경관 소요경비와 예산지출 정당성 여부, 행정전화비 납부 내역과 미납 내역, 공무원 동원의 위법성 등 모두 5가지를 조사하고 돌아갔다.

 

제주도 관계자는 “27일 현재 공식적으로 감사원으로부터 결과를 받은 것은 없어 지사의 발언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이번 감사는 청구에 의한 감사여서 피감기관이 아니라 청구인(시민단체)쪽으로 감사결과가 통보된다”고 말했다.

 

검찰도 지난 18일  시민단체들이 우근민 지사와 부만근 범도민추진위원장을 상대로 고발한 7대경관 기부금 모집행위와 예비비 집행, 횡령 등을 수사한 결과, 모두 혐의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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