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원종 씨돼지 90마리 제주에 온다
상태바
외국산 원종 씨돼지 90마리 제주에 온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03.15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산진흥원 2013년 외국산 씨돼지 도입계획 확정

 

2013년 외국산 씨돼지 도입계획이 확정됐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다산(多産), 다육(多肉), 강건성 등 우수한 유전능력을 갖춘 씨돼지를 생산․공급하기 위해 외국산 원종 씨돼지 90마리(암 55, 수 35)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씨돼지 도입에는 축산진흥원 관계공무원과 양돈관련 단체가 함께 참여, 현지농장을 직접 방문하고 외모자질 평가, 혈통확인 및 능력검정 성적 평가 등을 종합하여 씨돼지를 선발할 계획이라는 것.


진흥원은 이번 외국산 씨돼지 도입을 위해 지난 1월과 2월 도내 양돈 관련 단체와 협의를 거쳐 품종, 규격 및 도입국가 등을 확정, 국제적으로 씨돼지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캐나다에서 3품종(렌드레이스, 요크셔, 듀록)을 도입하고 미국에서는 제주산 흑돼지 생산용 버크셔 품종을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통해 외국산 씨돼지가격에 대한 해외시장 조사를 시작, 금년 6월 중 관계자 현지 출장 씨돼지 선발과 캐나다 및 미국 현지검역을 통해 질병 유무를 검사한다는 것.


따라서 금년 8월 제주직송 항공편을 이용, 제주에 도착하게 되며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제주검역검사소 용강계류장에서 15일간 국내검역 후 9월 축산진흥원에 입식된다는 설명이다.

축산진흥원은 2013년도에 도입하는 외국산 원종돈을 활용, 도내 민간 종돈장과 함께 피라미드형 종돈공급 체계를 2014년까지 구축, 제주지역 양돈농가에 유전적으로 우수한 씨돼지를 생산․공급함으로써 돼지품종 개량을 가속화하고 제주산 돈육 품질 균일화를 통해 제주양돈의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