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깨끗한 제주의 이미지는 올바른 쓰레기배출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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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깨끗한 제주의 이미지는 올바른 쓰레기배출로부터 시작된다.
  • 오지연
  • 승인 2013.03.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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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연 연동주민센터 주무관

오지연 연동주민센터 주무관
연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 3월 5일 자생단체회원들과 함께 우리의 양심거울인 클린하우스 관리상태를 중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그 결과 올해 1월1일에 시행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사용은 시행초기에 우려했던 거와는 달리 70%넘는 사용율을 보여준 반면 10년 이상 추진해 온 일반종량제봉투 사용 및 재활용분리배출은 겨우 50% 웃도는 현상이 빚어져 제주시 현안인 쓰레기 분리배출 등 클린하우스 관리에 비상 등이 켜졌다.
 

 

이에 따라 우리 동에서는 민․관 합동 단속을 통해 전용봉투미사용 및 재활용 혼합배출행위 등 불법투기 방지를 위해 불법투기행위자들을 단속하고 있으며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하여 시민들로 하여금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등 다각적인방법으로 계도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는 단속보다는 쓰레기, 특히 재활용 분리배출방법에 대한 시민의식이 관건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반쓰레기인지 재활용인지 정확히 모른 채 재활용인 줄 알고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종이류는 종류별로 종이류, 박스류, 종이팩별로 코팅, 테이프, 스프링을 제거하고 반듯하게 펴서 차곡차곡 쌓은 후 묶어서 배출하고 스티로폼류는 부착된 스티커 및 이물질을 제거한 후 가지런히 묶어서 배출하면 되는데 가전제품 포장재는 판매처로 배출해야한다
 

 

그리고, 캔, 고철, 플라스틱. 유리병류는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다른 재질로 된 뚜껑이나 부착상표 등을 제거한 후 투명비닐이나 묶어서 배출해야 하며 부탄가스, 살충제용기는 구멍을 뚫어 내용물을 제거한 후 배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일반쓰레기 중 불에 타는 쓰레기로써 폐종이류(낱장종이, 코팅종이, 화장지, 기저귀 등), 폐목재류(나무조각, 정원수, 화초류 등), 소형인형, 신발, 소형가방, CD, 비디오 테잎, 낱장비닐, 1회용비닐 등은 흰색종량제봉투에 넣어 배출해야 한다.

 

불에 안타는 쓰레기인 자기류, 식기류, FRP․PVC 계열제품(장난감, 완구류,어항,약품 등), 소라, 전복껍질 등 딱딱한 껍데기, 재활용이 안되는 폐스티로폼, 유리섬유, 암면 등은 녹색종량제봉투에 넣어 배출해야 한다.
 

 

우리 동에서는 노인일자리, 공공근로 등을 투입하여 클린하우스 주변을 깨끗이 청소해 시민의 불쾌감을 줄여 나가고 있으나 불법투기자의 적발 등은 손에 미치지 않아 적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편이다.
 

 

시민 한사람, 한사람이 제주의 아름답고 깨끗한 관광지조성에 앞장서는 마음으로 쓰레기를 제대로 배출한다면 클린하우스 주변은 물론 거리환경까지 깨끗하게 되어 관광객들에게 다시 오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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