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모래바람에 불과했던 황사가 중국의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오염된 대기와 합쳐지면서 많은 양의 먼지-중금속-유해물질을 포함, 그대로 호흡할 경우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혈액 생성을 방해해 중추신경 마비 등 심각한 질병이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사로 인해 호흡기에 쌓인 먼지와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음식을 찾기 마련인데,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돼지고기입니다. 실제로 돼지고깃집의 매출도 황사기간에 더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돼지고기는 수은중독과 같은 광물성 약물에 의한 중독을 치료한다고 동의보감에 기록되어 있고 다른 한의서에도 돼지고기가 유황독과 비상독, 곤충독을 해독하는 데 효능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최근 전문가들 연구결과에 의하면 황사가 발생하는 계절에 돼지고기를 많이 먹게 되면 좋다고 하는데 여기에도 다 근거가 있다고 한다.
돼지고기의 지방은 융점이 사람이 체온보다 낮아서 체내에서 녹아 흐르고 이때 혈관속의 중금속을 꺼내어 체내로 배출한다고 하니 황사가 있거나 먼지를 많이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돼지고기를 드시는게 좋을 것 같다.
현재 제주자치도 방역조례상 돼지와 돼지고기는 육지부에서 반입이 안 되기 때문에 도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돼지고기는 수입육을 제외 하고는 모두 제주산 돼지고기를 먹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청정지역 제주에서 사육된 제주산 돼지고기를 먹고 있는 우리는 행운아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요즘 경기침체로 인해 돼지고기 소비가 위축되어 돼지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하락되어 도내 양돈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에서는 양돈농가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하여 축협, 한돈협회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한돈사랑 약속해요”운동의 일환으로 돼지고기 공동구매, 생산자직영 돼지고기 전문식당 할인판매등 소비촉진 대책을 추진중에 있다.
올봄에는 황사가 예년에 비해 자주 발생할 거라는 기상청이 예보가 있다.
이좋은 봄날에 가족들이 건강을 위해 값싸고 맛있는 돼지고기를 구입해서 함께 단란한 한때를 보내시는게 어떨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