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고교 선발시험 전범위 고루 출제
상태바
도교육청, 고교 선발시험 전범위 고루 출제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3.29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부터는 고교 선발시험의 학년별 출제비율이 전 학년, 전 범위에서 고루 출제된다.


 

지난해까지는 3학년 교과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종전엔 1학년 교과 10%, 2학년 교과는 20%만 반영되는 것에 비해 3학년 교과 비중은 무려 70%에 달했다. 하지만 올해 고입 시험부터는 1·2·3학년 교과 출제 비율에 따른 구분이 사라진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4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입학전형은 학년별 출제 비율 조정과 함께 교내외상 수상 실적을 내신에 반영하는 가산점에도 변화가 생긴다. 종전엔 교내외상 수여기관에 따라 다양하게 가산점이 부여됐지만 2014학년도부터는 학교장에 준 교내 수상실적에 한해 1회당 0.3점을 부여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교외활동을 통해 아무리 우수한 상을 받더라도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전혀 입력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학생이 같은 학교에 배정되는 일도 사라진다. 제주도교육청은 학교폭력으로 전학 조치를 받은 가해자·피해자 학생이 같은 학교에 배정될 경우 분리 배정하기로 했다.

 

2014학년도 고입 선발시험 일정은 오는 12월 20일이며, 전기 모집인 특목고는 9월부터 12월 6일 사이에 입학전형이 이뤄지며, 특성화 고교는 11월 27일부터 29일 사이에 원서를 접수한다.

 

후기 모집인 일반고는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원서를 접수받는다. 평준화 지역 일반고의 전형 기준은 내신성적 50%와 선발시험 50%를 적용해 360점 만점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