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주도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분게 제주시 해안동 소재 579㎡ 크기의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변모씨(55)의 공장은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공장 및 창고시설로서 폐비닐을 수거해 파쇄기로 분쇄한 후 200 ~ 300℃ 고온의 성형기를 통해 고형 연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공장 화재는 이웃주민 이모씨(55)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를 위해 경찰 등 총 61명과 펌프 차량 등 10대가 동원됐다.
이 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오전 8시에 진화됐지만 폐기물재활용공장이 전소되고, 폐비닐 파쇄기, 성형기 및 기타자재 등이 불에 타 4억5854만여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폐비닐을 수거해 파쇄기로 분쇄한 후 200 ~ 300℃ 고온의 성형기를 통해 고형 연료를 생산하는 시설로서 최초 발화지점은 성형기가 설치된 고형연료 적재 장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발화원인은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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