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원산지 머귀나무,모시대
상태바
한국이 원산지 머귀나무,모시대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3.08.28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속기획보도-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15)

흰모시대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진기욱)은 한라산에 자생하는 초본 및 목본류중에서 희귀하고 아름다운 식물을 소개하는 한라산의 아름다운 보물들 연속기획보도(15회)로 이번 주에는 모시대, 머귀나무를 소개했다.

 

모시대

꽃이 자줏빛이며 종모양인 초롱꽃과의 모시대(Adenophora remotiflora)

모시대은 모싯대라고도 하며 한라산의 다소 그늘진 곳에서 자라며,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40∼100cm이고 뿌리는 굵다.

잎은 어긋나고 밑부분의 것은 잎자루가 길며 달걀모양 또는 넓은 바소꼴이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모시대

꽃은 8∼9월에 피고 자줏빛이며 종처럼 생긴 꽃이 엉성한 원뿔모양꽃차례로 밑을 향하여 달린다.


꽃부리는 길이 2∼3cm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들어 있으며, 열매는 삭과다. 비슷한 종으로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모시대라고 한다.

 

머귀나무

가시 같은 돌기가 발달한 운향과의 머귀나무(Zanthoxylum ailanthoides)

머귀나무는 낙엽활엽소교목으로 높이 15m 정도 자라며, 가지는 굵고 회색이며 길이 5∼7mm의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깃모양겹잎이며 19∼23개의 작은 잎은 넓은 피침형이고 잔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회갈색이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7~8월에 피고 새가지 끝에 산형상 원뿔모양꽃차례에 달리며 황백색이다.

머귀나무

열매는 삭과이며 11월에 익고 검은 종자가 나오며 매운맛이 있다. 원산지는 한국이며 일본·타이완 ·필리핀·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가시가 없는 것을 민머귀나무(var. inermis), 작은 잎이 7∼11쌍이고 바소꼴이며 잎자루와 가시에 붉은빛이 도는 것을 좀머귀나무(Z. fauriei)라고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