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이 먼저야, 서귀포가 먼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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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이 먼저야, 서귀포가 먼저야.."
  • 고기봉 시민기자
  • 승인 2013.09.22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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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고발)해안도로 영문 표기 제각각..도로 표지판 엉망

 

 

해안도로 영문표기 도로표지판이 엉망이라 개선이 요구된다.

처음 가는 길을 운전하다 보면 도로표지판에 의지하게 된다.

그러나 도로의 안내표지판에만 의지하다 보면 삼천포로 빠지기 십상이다.

교통 안전표지판은 우리 운전자들에게 지리적인 교통정보의 전달은 물론 운전편의를 위한 안내자이면서 안전운전을 위한 질서 유도의 통제자로서 원활한 교통소통 그리고 교통사고의 예방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어촌계 사무실에서 올레길 2종점 쪽으로 운행하다보면 표지판 표시가 잘못돼 있어 문제다.

표지판에는 성산읍 신산리보다 서귀포시가 먼저 표시돼 있어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큰 불만을 드러내는 것 중 하나가 표지판 민원으로 대두된 것도 바로 이곳이 배경으로 알려져 있다.

더 문제는 명칭에 알맞은 영어단어를 임의로 해석, 똑같은 곳의 명칭을 영어로 표기했을 때 각기 다른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해안도로를 ‘Shore Road’로 사용하기로 했지만 서귀포시 성산읍 관내 1km이내에 설치된 표시판에는 해안도로를 Beach Road, coastal Road, Shore Road 등 3가지로 표시하고 있다.

또한 표지판의 가로수에 가려져 있는 경우 도로표지판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도 생기게 된다.

최근 아쿠아플라넷 제주을 찾는 관광객의 증가로 표지판에 의존하는 관광객들은 지리적 여건을 파악하지 못해 가로수에 가려진 표지판 때문에 접촉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역 주민 박모씨(52)는 “도로 표지판 등에 영문표기를 넣는 취지는 말 그대로 외국인 등이 지명이나 공공기관 등의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일 텐데 엉터리에 제각각인 경우가 적지 않다”며 “국제자유도시를 표방하는 도시란 표현이 부끄러울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우리는 항상 모든 안전표지판의 제 위치에서 제대로 제 역할을 하면서 운전자와의 원활한 소통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좀 더 세심한 관심으로 점검과 함께 조속하고도 적절한 개선 조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아울러 표지판의 설치와 개선보수 후에는 서류상의 검사가 아닌 반드시 담당자의 최종 현장 확인 검사가 준공의 필수요건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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