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만 번지르르..제주 관문 제주국제공항
상태바
겉만 번지르르..제주 관문 제주국제공항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09.23 1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포커스)게이트마다 버려진 담배꽁초 등 쓰레기 넘쳐나

 

담배꽁초와 수북이 쌓인 쓰레기통들..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이 느긋한 환경정비로 인해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제주공항은 하루 평균 4~6만 명이 이용하고 있지만 청사 환경정비에 손을 놓고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곳곳에 버려진 쓰리게들이 방치돼 있는 현장

본지가 23일 공항 취재 과정에서 1층과 3층 게이트에는 담배꽁초는 물론 일반쓰레기까지 날리고 있는 현장을 확인했다.


특히 일부 게이트 노면에는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껌 흔적들이 무더기로 덕지덕지 붙은 상태였으며, 재떨이에는 담배꽁초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뱉어낸 껌의 흔적들

또한 재떨이 용도로 쓰이는 항아리에도 일반쓰레기가 넘쳐나고 있었지만 본지가 한참을 현장에서 기다렸지만 이를 치우는 환경담당 미화원은 보이지 않았다.


한편 일본 간사이공항의 경우  환경미화원을 현장에 배치할 때 2분에 한 번씩 같은 구간을 계속 돌면서 바닥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치우는 것과 대조적이라는 지적이다.

 수북이 쌓인 담배꽁초

이에 대해 제주공항 관계자는 “1층과 3층 게이트에 미화원을 배치했지만 다른 업무로 인해 수거가 늦어진 것 같다”고 해명했다.

 

 

 쓰레기통이 없는 곳에는 이처럼 마구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많다

 개선이 요구되는 현장이다

 

그러나  일본을 자주 가 봤다는 한 여행객은 "일본공항의 경우 환경미화원이 전동차를 타고 같은 구역을 쉴새없이 돌며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며 "현장견학은 이들 환경미화원들이 직접 가서 이를 확인하지 않는한 일본의 수준을 따라갈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선진국 다른 나라 공항에  담당자들이 직접 나가도록 해서 이를 직접 보고 이들이 어떻게 손님을 맞이하는 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