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서 승객 잇따라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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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서 승객 잇따라 실종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10.02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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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밤 10시22분께 전라남도 여수시 거문도 남동쪽 15㎞ 해상을 운항하던 제주발 부산행 여객선 S호(부산선적·6626t·승객 159명) 승객 A(62·경기도 안산시)씨와 B(70·여·경기도 안산시)씨가 실종됐다.

 

이 여객선은 이날 새벽과 오전에도 제주를 향해 운항하던 중 승객 두 명이 실종됐다.

 

S호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께 부산을 출항해 제주를 향해 운항하던 중 제주항에 도착하기 전인 다음날 새벽과 오전에 2명의 승객이 실종됐고 같은날 오후 7시30분께 승객 40여 명을 태우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가던 중 이 같은 실종사고가 또 발생했다.

 

이날 신고는 A씨와 B씨가 선미 갑판 쪽으로 가는 것을 목격한 승객이 밤 10시22분께 여객선 측에 신고했고 승무원이 밤 10시35분께 CCTV를 확인했으나 CCTV 사각지대로 들어가는 모습만 있고 나오는 것은 확인되지 않아 신고했다.

 

현재 여수해경은 이들이 투신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헬기와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1일 새벽 4시와 오전 5시45분께 제주시 우도 해상을 항해하던 부산~제주행 여객선 S호 선미갑판에서 승객 C(63·대구시)씨와 D(66·대구시)씨가 잇따라 실종됐다.

 

제주해경은 C씨의 가방과 D씨의 집에서 자살 암시 유서가 각각 발견됨에 따라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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