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소나무재선충 예방용 약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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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 소나무재선충 예방용 약제 기증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11.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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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사장 차우진, 이하 ‘공사’)가 2억원 상당의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용 나무주사 약제를 구입, 도에 기증했다.



차우진 사장은 7일 김선우 도 환경경제부지사를 만나 2억원 상당 4만병의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용 나무주사 약제를 도에 기증함으로써 방제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지난 달 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지원하기 위해 도에 지정기탁을 신청하는 등 최근 급속히 확산되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시책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동참을 장려하고 방제활동에 일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공사가 기증하는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용 나무주사 약제는 일단 감염되면 사후치료가 불가능하고 100% 말라 죽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약제로서, 1.8%의 아바멕틴(Abamectin)이라는 성분의 약액을 나무 내부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방제주변의 환경오염 방지는 물론 방제작업자의 약액접촉이 적을 것으로 예상돼 방제현장의 안전까지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약액을 나무 내부에 투입하면 약효 또한 2년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제주특별자치도 일대에 급속히 퍼져나가 한라산 국립공원까지 위협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고 한라산을 지켜나가는데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우진 사장은 “제주의 건강한 자연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자 에너지를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도와 도민의 지방공기업으로서 도내 소나무 절멸 위기상황을 함께 헤쳐나가며 청정제주를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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