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탐방객 15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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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태숲 탐방객 15만 명 돌파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3.11.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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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대비 40%증가

 
제주 한라생태숲이 산림욕 및 체험학습장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올해 탐방객이 15만 명을 넘어섰다.


29일 한라생태숲에 따르면 올해 탐방객은 이달 현재 1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40% 증가했다. 지금까지 체험 탐방 프로그램 참가자만 506회에 10만300명에 이르고 있다.

 

한라생태숲은 지속적인 식생복원사업을 통해 원래의 숲으로 복원되고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어린이집 원아에서부터 청소년과 도민,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유아 숲체험프로그램 활동과 다양한 내용의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참가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학교 소풍과 체험활동 장소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라생태숲은 훼손되어 방치되었던 야초지를 복원, 조성한 곳으로 사람이 돕고 숲은 스스로의 의지대로 자라나 현재, 식물 130과 760여종, 포유류와 조류 등 36과 60여종, 곤충 107과 440여종이 살고 있어 한라산의 축소판이다.


특히 산림욕장에는 무지개 색 깃털을 가진 팔색조가 번식과 산란을 위해 찾아들고 수생식물원 내 생태연못에서는 물장군도 목격할 수 있다.

 

팔색조와 물장군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에 지정되어 있고 팔색조는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지정됐다.


혈관처럼 얼기설기 가지가 우거진 숫모르숲길은 한라산의 심장부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부드러운 친환경매트는 맨발로 걸어도 좋을 만큼 푹신하다. 다채로운 숲의 진면목은 반드시 거쳐야할 필수코스다.


제주도는 올해도 탐방객 증가추세에 맞춰 그늘용 나무식재와 송이로 탐방로를 조성․정비하는 등 탐방객 위주의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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