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예비후보, 읍면학교 교무행정실무사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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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예비후보, 읍면학교 교무행정실무사 배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3.08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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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예비후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선거 이석문 예비후보가 선생님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무업무를 대신할 교무행정실무사를 읍면학교에 우선 배치해야 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석문 예비후보는 “이제까지 학생들의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사들의 노력에 가장 큰 걸림돌은 과중한 업무 부담이었다”며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 충실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것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이라며 교무행정실무사에 조속한 배치를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작은학교 살리기 활동을 하면서 만났던 교사들의 한결같은 목소리가 규모가 큰 학교에 비해 너무나도 많은 업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었다”며 “내년부터 소규모 학교엔 교무행정실무사를 배치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일선학교의 선생님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처럼 행정기관으로 전락하고 있는 학교의 현실에 공감한다”며 “행정 업무를 줄여 선생님들을 학생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타 시도의 교육행정실무사는 선생님들이 처리해야할 각종 보고공문 등을 전담해서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교육부에서도 학교 시스템을 교육활동과 교육행정업무를 분리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실무사를 배치해 운영하는 방안을 2년 전부터 모델로 제시하고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도교육청은 예산을 이유로 현재까지 도입하지 않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서울, 경기, 강원, 호남지역은 이미 교육행정실무사가 모든 학교에 배치돼 있다”며 “제주 지역에도 공문 처리 등 교육행정업무를 전담할 교육행정실무사가 배치돼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석문 교육감 예비후보는 오늘과 9일, 10일 읍면학교를 살리기 위한 공약을 릴레이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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