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예비후보, 교직원 교권보호 보험가입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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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예비후보, 교직원 교권보호 보험가입비 지원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5.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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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예비후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지역 전체 교원들에게 교권을 보호하는 보험을 가입토록 하고, 관련 예산을 전액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수업 중에 발생하는 예기치 않은 우연한 사고로부터 시작되는 법률적인 배상 공방은 당사자 뿐만 아니라 주변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교육활동 의지도 꺾어 버린다"며, "고의적인 사고를 낸 교원은 옹호할 수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보험회사에서 수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현재 교권보호를 위한 보험상품이 운영되고 있지만, 몇 년 전부터 일부 교사들이 '참스승 배상책임보험'에 자비로 가입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실적과 행정이 중심이 돼 버리고, 교육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 것이 현재 제주교육의 현실이다. 이에 대한 책임은 제주교육의 수장인 도교육감에 있다"며, "제주지역 선생님들은 전국에서 가장 성실하다고 인정받고 있다. 이 열정이 학생들에게 오롯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청 체제를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들에게 본연의 역할인 수업과 상담 등 학생 생활지도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것이 교육청과 교육감의 역할이라는 것을 스승의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며, "교무행정실무사 배치를 통해 교사들의 행정업무를 줄이고, 학교평가 폐지, 연구학교 축소 등을 통해 교육계 실적문화를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실적문화를 없애 모니터를 쳐다보던 선생님들의 눈을 학생들에게 돌려 드리겠다. 참스승이 되고자 열정을 간직하고, 아이들과 호흡을 맞춰가는 길에 도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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