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 기피약제 첫 살포 연시
상태바
노루 기피약제 첫 살포 연시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7.21 2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기술원 9월까지 20일간격 4회 살포, 효과검증 계획


농작물에 피해를 끼치는 노루를 간단하게 퇴치하기 위한 약제살포가 21일 처음 실시됐다.

그동안 도 농업기술원은 중산간 지역의 콩 등 농작물의 노루 피해를 줄이고, 작물재배 안정화를 위해 전기목책, 그물망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나 비용과 실효성이 낮아 효과적인 유해조수 피해방법을 찾아왔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최근 중산간 지대의 콩이 어느 정도 자람에 따라 농작물이 노루에 의해 피해를 받기 시작하는 시기라 판단하고 노루기피제 효과 실증사업에 돌입한 것이다.

이번 시험은 21일 오후 3시경 안덕면 서광리 현지에서 시범 재배구에 노루기피제인 ‘노우애니멀’ 약제와 일반 농약인 ‘엘산’을 살포, 효과를 검정하게 된다.



이 약제는 콩 생육 후반기인 9월 까지 4회에 걸쳐 뿌리게 되는데 노루가 싫어하는 냄새가 있어 노루의 접근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콩밭에 들어왔다 하더라도 콩 잎에 잔존해 있는 냄새로 노루는 퇴치하지만 콩잎에는 피해를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콩 수확 때 까지 농약살포 간격과 약효 지속기간을 구명, 앞으로 농가 기술지도 자료로 활용 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