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되는 前 시장과 現 시장의 클린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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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되는 前 시장과 現 시장의 클린하우스..”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7.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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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삼도2동 관내 폐형광등 수거 늑장..시민건강 빨간불

 

제주시 관내 클린하우스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나 시장부터 환경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29일 오전 삼도2동 관내 클린하우스를 점검한 결과 예전과 달리 클린하우스는 불결상태로 방치되고 있으며, 폐형광등도 수거되지 않은 채 수북이 쌓여 있어 충격이다.


폐형광등에는 유해 중금속인 수은이 개당 10~50mg이 함유돼 있으며, 분리수거를 통해 안전하게 처리해야 하며 버릴 때 깨뜨리는 경우 수은이 공기 중에 분사돼 인체에 대단히 유해할 수 있다.

폐형광등이 넘쳐 바닥에 배출하고 있다.

형광등에는 수은이 일부 첨가되는 데 수은은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중금속)로 구분되어 있다.


또 수은증기를 다량 흡입하면 식욕감퇴, 두통, 흉통, 전신권태, 경미한 몸 떨림, 호흡곤란과 화학성 폐렴, 입술부위의 창백, 메스꺼움, 설사, 정신이상 증세를 보인다.


폐형광등을 분리수거하는 목적은 재활용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유해한 물질인 수은을 안전하게 처리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그러나 깨어짐과 동시에 공기 중에 수은이 노출되므로 깨진 형광등은 분리 배출의 의미가 없다.


문제가 이렇게 심각한데도 폐형광등 수거 늑장으로 시민들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특히 폐형광등 늑장 수거로 인해 파손될 위험이 심각단계에 있어 예전과 달리 클린하우스 관리에 허점을 보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또한 폐형광등 배출에 대해 시민들 인식은 높은 편이지만 행정에서 이 같이 수거가 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고철주 제주시 환경미화과장은 “폐형광등은 읍면동에서 자체 수거 후 시에서는 두 달에 1회씩 회천매립장에서 수거 받고 있으며, 수거량이 많은 곳은 수시로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김상오 전 시장 시에는 클린하우스 관리가 대체로 잘 된 편이지만 시장이 바뀐 후로 클린하우스가 엉망인 것은 시장부터가 의지가 없어 직원들도 나태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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