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답을 찾는 박재철 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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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답을 찾는 박재철 부시장”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08.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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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클린하우스 현장체험 나서..

 
9일 오전 5시께 제주시 관내 동지역 인근 도로변. 어둠이 채 가시지도 않은 어스름한 새벽녘에 청소인부들이 청소차에 묵직한 쓰레기봉투를 연신 던져 올린다.

 

작업복 위에 야광조끼를 두르고, 장갑과 마스크를 쓴 청소인부 속에는 지난 8일 취임 한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이 있다.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

생활쓰레기 수거 일일 현장체험에 나선 박 부시장은 클린하우스에 쌓인 쓰레기봉투를 청소차에 올리느라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다.


이날 환경미화원 체험을 실시, 노동일에 익숙하지 않은 박 부시장은 비록 힘에 부치는 일이었지만, 이날 클린하우스에서 쓰레기를 손수 수거했다.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

이날 현장에서 만난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은 “오늘 현장체험을 해보니 분리수거 필요성에 절실히 느꼈다”며 “쓰레기 처리 시스템을 빨리 개선하지 않으면 소각장과 매립장 문제가 상당히 사회문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불편해 하는 사항들을 하나라도 확실하게 개선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투입되더라도 인력과 장비 등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시민들도 쓰레기 분리배출을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왼쪽).   임영근 이도2동장(오른쪽)

박 부시장은 “오늘 짧은 시간에 현장 체험이었지만 소중한 체험이 됐다”면서 “앞으로 생활쓰레기 문제들을 행정에서 잘 접목시켜 나가야 한다”고 했다.


박 부시장은 “시민들이 제대로 분리배출을 잘 해준다면 환경미화원들이 수거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우선 분리배출에 더욱 더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박 부시장은 “행정은 시민들이 불편한 사항을 적극 개선해야 한다”며 “그러나 선진시스템을 도입하더라도 시민의식이 따라주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면서 시민의식이 더 절실하다면서 분리배출에 더욱 신경 써줄 것”을 거듭 당부 했다.


박 부시장은 지난 8일 취임 후 현장에서 답이 있다는 사고를 갖고 앞으로 현장행정에 매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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