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최고급 품종개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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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최고급 품종개발 필요”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7.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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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도지사, 26일 농산물원종장 방문, 조속 추진 지시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는 26일 오후 도 농산물원종장을 방문, 제주맥주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맥주보리 신품종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근민 지사는 “제주맥주를 새로운 산업으로 일으키려면 가장 우선해 추진해야 할 과제가 신품종 맥주보리 생산에 있다”면서 “새로운 맥주보리 품종개발은 수 년에 걸쳐야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관계부서에서 즉시 연구․개발에 전력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근민 지사는 “농산물원종장이 한국 종자산업의 전진기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통해 우근민 지사는 “제주산 맥주보리를 특화한 맥주산업을 육성한다면 일자리 창출, 도민소득 증대 등 제주지역 경제발전에 큰 획을 긋게 될 것”이라며 특히 “채소류 등 과잉생산구조도 완전히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근민 지사는 한방바이오 산업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면서 “제주의 장점을 살린 약용작물을 확대 보급한다면 한방바이오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 수 있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약용작물 개발과 생산화에 시급하게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우근민 지사는 감자와 백합 등 효자산업에 대한 고품질, 기능성 품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

우근민 지사는 “도내 감자농가들이 씨감자가 부족해 농사를 못 짓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고 고품질 감자와 기능성 감자 품종 개발에 힘써 달라는 것”과 화훼분야와 관련해서는 “수입대체 및 수출용 백합종구 조기 자급화를 위해 백합재배 전문농가 등과 연계해서 경쟁력 있는 품종을 개발하고, 백합이 수출효자품목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7월부터 도정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애월읍지역 권역화를 조속히 완료해 원종장 중심형 ‘씨드밸리’를 조성하고 지역특산 종자에 대한 자급체계 확립과 농산물 수출 경쟁력 확보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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