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노약자 u-안심서비스” 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오는 10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노약자 u-안심서비스”는 노약자들이 발목에 단말기를 착용한 후 미리 설정해둔 안전지역을 벗어날 경우, 즉시 보호자의 휴대전화로 정보가 전송되고 경찰서와 119구조대를 통해 실시간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치매를 앓는 노인과 지적장애인 등의 실종사고 발생 때 수색에 드는 인력과 비용을 절감하고 가족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10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며, 보건소와 연계하여 관내 100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한편, 2009년 기준 제주시 실종자 발생은 119건이며, 그중 정신지체 및 치매노인은 81명이나 길을 잃었다.
제주시 관계자는 10월부터 약 2달가량 운영, 문제점을 보완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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