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형태풍이지만 제주도에 영향 미칠 것 예상, 대비 강화
제4호 태풍 '덴무' 가 8일 22시 타이완 동남쪽 약 400km부근에서 발생, 북상중이다.
도는 태풍 덴무는 소형태풍이지만 오는 11~12일 까지 제주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9일부터 태풍피해 예방을 위한 농가현지지도를 강화키로 하고 최근 2년간 제주에는 태풍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농업인의 경각심이 더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업기술원은 예상되는 피해 및 사전대책으로 하우스감귤, 채소류 등은 비닐 및 하우스 파손과 침수에 의한 품질저하가 예상되므로 비닐고정 끈 및 버팀줄보강, 하우스 주변 물 뺄 도랑을 재정비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콩, 참깨, 밭벼, 수박, 당근 등 밭작물의 경우는 침수, 도복, 유실 및 병해충 발생농작물 피해가 예상되므로 물 뺄 도랑 정비와 병해충 사전예방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태풍은 감귤과 시설물 보다는 생육기 밭작물에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농작물 관리요령 농가 홍보 및 현지지도를 강화키로 하고 5개반을 긴급 편성, 각종 농업시설의 태풍에 대비한 시설점검 및 보강을 지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