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나물 뿌리썩음병은 역병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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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물 뿌리썩음병은 역병의 일종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0.08.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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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화학약제와 대비 친환경 약제 선발 계획
취나무 뿌리썩음병은 역병의 일종으로 밝혀졌다


애월읍 지역에 최근 발견한 라이족토니아 계통의 뿌리와 잎썩음병 방제약제 선발 실증시험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10일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현원화)는 취나물에 역병의 일종인 뿌리썩음병이 발견됨에 따라 효과 높은 방제약제 선발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나물에 발생하는 뿌리썩음병은 아직 등록된 약제가 없어 농민 현장 지도에 애로사항이 많을 뿐만 아니라 취나물 재배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실증시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취나물은 여름철에는 거의 방임하는 상태에서 생육만 하지만 겨울철에 신선채소 식탁에 오르는 점을 감안, 친환경 방제 약제 선발을 위해 화학약제구와 대비, 방제효과 등을 시험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12월중 방제약을 선발할 계획이다


친환경 제재로는 청고탄과 당도2배, 화학약제로는 프리엔과 리조렉스 등 각 2개의 약제를 공시재료로 선정했다는 설명.

취나물 뿌리썩음병에 대한 방제효과 실증시험은 오는 12월까지 1차 약제 선발시험을 실시한 후 2011년에는 2년차 약제 선발시험을 실시하여 최종 적용약제를 선발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약제 살포 효과를 정기적으로 면밀히 조사하여 금후 농업인 기술지도 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농업기술원 김창윤 씨는 "라이족토니아 계통은 역병의 일종으로 발생원인은 연작 등의 요인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하고 "원인을 파악했기 때문에 방제가 가능하며 생육중에도 방제가 가능해 계속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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