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관광객 사상 최초 5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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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관광객 사상 최초 50만 명 돌파”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4.10.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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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기 대비 50.3% 증가

초대형 크루즈인 '마리너 오브 더 씨즈호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이 사상 최초로 50만 명을 돌파했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196회⋅502,024명으로, 이는 작년 같은 기간 156회․333,973명과 대비하여 기항횟수는 25.6%가 관광객수는 50.3%가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4년 제주에 국제크루즈선이 처음 입항한 이래 불과 10년만에 사상 최초로 크루즈관광객 50만 명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지난 2004년 753명에서 2010년 55,243명, 2012년 140,496명, 2013년 386,139명을 기록하는 등 크루즈관광객 증가추세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왔고, 올해말까지 3개월을 남긴 시점에서 올해 목표치인 50만 명을 벌써 넘어선 것이다.

 

크루즈관광객들이 제주를 많이 찾는 이유는 중국 상하이나 텐진, 일본 후쿠오카 등지에서 출항한 크루즈가 기항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에 위치해 있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두루 보유하고 있어 크루즈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제주항 제8부두 크루즈 전용선석외에 예비선석을 추가로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크루즈 인프라 확충과 국제크루즈포럼 개최, 크루즈선사 관계자 팸투어, 크루즈 관광안내센터 운영, 대학생 크루즈 자원봉사단 ‘아이크루’ 운영 등 크루즈 수용태세 강화에 노력한 결과 등으로 풀이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가 아시아에서 부동의 크루즈 기항지 1위를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크루즈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해 나가고 아울러 크루즈관광으로 인한 제주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크루즈 선식공급 사업, 인근지역 상권 방문 등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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