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가격 안정 위해 수입물량 12만6000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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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가격 안정 위해 수입물량 12만6000톤 공급
  • 제주환경일보
  • 승인 2010.08.1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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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상황 따라 공급 물량 탄력적으로 조절



정부가 마늘 가격 안정을 위해 수입 물량을 시장에 공급키로 했다.

농림수식품부는 16일 농수산물유통공사, 생산자단체, 소비자, 유통업체, 저장업체, 도매상 등 마늘산업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어 최근 높은 가격을 보이는 마늘가격 안정을 위해 올해 저율관세할당(TRQ) 수입물량을 다음주부터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마늘은 일조량 부족과 생육 후반기 고온 현상으로 작황이 부진해 지난해보다 24% 줄어든 27만2000 톤이 생산됐다.

이에 정부는 10월 이후에 도입, 공급하던 수입 물량을 마늘 가격 안정을 위해 이달에 도입해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5월 수입마늘 1864톤을 공급했고, 이달 하순 이후 12만 6000톤을 시장에 방출하며, 다음주 500여 톤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수입 마늘의 방출량을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하기로 했으며, 시중에 공급된 마늘이 저장 창고에 입고되지 않도록 응찰업체당 구매 물량 한도를 축소해 실수요업체에 직접 공급하게 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수입 마늘이 시중에 공급되면 가격 오름세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방출 이후에도 가격 오름세가 이어질 경우 내년도 수입물량을 조기 도입해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시중 통마늘 가격은 평년 1kg 당 1962원 하던 것이 지난해 2133원, 올해는 5560원으로 160% 급등했다. 

(출처= 농림수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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