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30억원 투자 ‘카본 프리 아일랜드’ 기반 조성
【제주=환경일보】 전국 최초로 제주도 전역 일반 교통신호등이 LED 교통신호등으로 모두 교체됐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최초로 도 전역에 있는 일반 교통 신호등을 LED 교통신호등으로 전면 교체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제주도는 에너지절약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도 전역에 있는 일반 교통신호등을 LED 교통신호등으로 전면 교체함으로써 전국 최초로 LED 교통신호등을 갖춘 도시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면 교체한 LED 교통신호등은 일반신호등에 비해 전력 소비량이 약 90% 이상 절감되고(일반신호등 100w→LED 신호등 10w) 잦은 교체로 인한 유지보수비용 절감 등 연간 5억500만원의 예산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도 연간 2080톤 CO₂저감함으로써 ‘Carbon Free Island 제주’기반 조성에 일익을 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에너지 저소비형 제주를 구축하기 위해 2008년 1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LED 가로등, 보안등 교체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에너지 소비가 높은 저효율 보안등과 가로등도 정부의 시책(2012계획)에 맞춰 전면 LED로 구축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제주=고현준 기자 kohj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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