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관내 유원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최근 강화군 글램 캠핑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긴급 안전점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유기기구에 대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유원시설의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 이용객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유원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시설 관리 여부, 보험가입 여부, 유원시설업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여부, 유원시설업자 준수사항 이행, 운영 관련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여 유원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점검결과 지적사항 중 경미한 사항과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관광진흥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해당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의 중대한 사항이 발견되는 즉시 해당 기구에 대한 운행정지 및 개선명령 조치를 취하고 완전한 정비가 이뤄질 때까지 상황점검 및 미비점 보완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점검하는 점검 대상의 유원시설은 제주 경마공원의 유기기구 등 8개 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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