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능석물원 살리자”..한림읍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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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능석물원 살리자”..한림읍이 뛴다
  • 고현준 기자
  • 승인 2015.06.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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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원상복구명령은 감사원 지적사항..해결방법 연구중' 밝혀

 

금능석물원을 살리기 위해 한림읍이 방법을 찾고 있다.

밀린 임대료 체납으로 존폐위기에 빠진 금능석물원을 살리기 위해 한림읍(읍장 강기훈)이 문제파악에 나서는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가 지난 6일과 8일 연속 보도한 금능석물원 문제에 대해 한림읍 박순희 재무담당은 “금능석물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좋은 방법은 없는지 계속 찾아보고 있다”고 말하고 “원상복구명령은 감사원 지적사항으로 계약을 해지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원상복구명령을 하게 돼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박 담당은 “금능석물원에 대해서는 현재 읍 전체가 모두 고민하고 있는 문제로 도에 대해 명장에 대한 예우문제 등 제도개선책을 연구해 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명장이나 무형문화재에 대한 조례상 지원방법이 없어서 이를 제도개선사항으로 올려 명장에 대해 지원방법을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금능석물원을 만든 장공익 명장에 대해서는 무형문화재로도 올려보라고 서류도 갖다줬다"고 말하고 "전에는 감사원 지적사항이 아니라 읍에서 나름대로 불편하지 않도록 해 왔지만 감사원 지적을 받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록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긴 했지만 기간유예 등 현재 배려차원에서 6월말까지는 일단 연장을 해준 상태라는 것.

지금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뚜렷한 방안이 나오지 않아 고민이 많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박 담당은 “현재 특별조치로는 불가능하고 도지사에게 제도상 개선방안에 대해 문서로 제안했다”고 말하고 “명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고 계속 임대해 온 상태이며 입장료도 무료화 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방법을 찾아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림읍은 현재의 법이나 제도로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해결방법을 계속 연구중이라며 강기훈 읍장도 고민하고 있고 기부나 대물변제 등 여러 가지 문제해결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당장은 해결방법이 없어 아쉽다”고 밝혔다.

한편 금능석물원에는 지난 8일 한림읍 김태백 부읍장이 찾아 와 현황을 파악하는 등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기사 계속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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