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립 시장, “정체성 없는 축제 정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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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립 시장, “정체성 없는 축제 정리해야”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5.09.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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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간부회의시, ‘실질적 평가 통해 구조조정’ 주문
'업소 앞 화분비치 등 불친절 업소 이용 안하기 검토' 지시

김병립 제주시장
"정체성 없는 축제는 물론 소비적 축제 득보다 실이 크다"

김병립 제주시장은 14일 시장실에서 간부회의를 갖고 “제주도는 축제의 고장이라 할 만큼 시기와 계절에 관계없이 수많은 축제들이 개최되고 있다”며 “하지만 정체성이 없는 축제는 물론 소비적 축제가 많아 득보다 실이 크다고 판단 된다”고 강조했다.(본보8월30일“제주축제, 금은동(?) 하나도 없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면적이고 실질적인 평가를 통해 축제를 구조조정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최근 행자부에서도 수익이 없는 축제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을 할 방침이라고 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돌고래호’사고발생 이후부터 현재까지 추자도를 중심으로 시청공무원들이 수색지원에 투입되고 있다”며 “주말 없이 수색활동을 전개하는 등 단체 및 주민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상황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하반기부터 친절·질서·청결운동을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한 불법과 무질서 근절 100일 운동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으나 주민참여가 부족한 한 만큼 주민의식개혁 노력이 필요하고 주민생활과 관련해 민원성 사안에 대해서는 분야별 대책을 체계적으로 분석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친절업소와 가게 앞 화분 및 기구설치로 도로를 불법 점용해 소통을 방해하는 이기적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업소에 대해 이용안하기 방안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건설자재 야적장이 도심 외곽지역에 많이 분포해 주민통행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다”며 “야적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토지가 불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농지전용 실태 파악함은 물론 야적장 밖에까지 점용되어 사용해 시민불편을 초래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또 “각종 공사장에서 기준치 이상 먼지를 유발하거나 소음 공해를 야기하면서 계도지적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배짱공사를 하는 공사에 대해서도 강력한 행정조치를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화물자동차 주차가 곳곳에 이루어지고 있어 주민생활에 불편을 끼치고 있으나 주차장이 부족한 만큼 화물자동차주차장 시설사업이 국비지원이 가능한 만큼 대중앙절충을 통해 적극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기계식주차시설 이용이 매우 저조한 실정으로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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