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는 2016 제주생태안내자 심화교육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생태안내자 양성을 위한 기초교육과 심화교육을 격년으로 번갈아가며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 생태안내자 양성교육 기초과정을 성황리에 진행한데 이어 2016년 올해는 심화교육을 진행한다.
연대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약 한 달간 매주 화, 목요일 진행하며, 설악산 산양 지킴이로 유명한 박그림 녹색연합 대표가 ‘설악산, 그 기쁨과 슬픔’ 이라는 제목으로 심화교육의 첫 문을 연다.
박그림 대표는 제주생태안내자들에게 자연과 동물, 인간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울림이 있는 강의를 한다.
‘곤충의 밥상’ ‘우리땅 곤충 관찰기’ 등 여러 책을 쓴 정부희 곤충 박사의 이론과 현장 수업은 이번 기회가 아니면 쉽게 들을 수 없는 강의이며, ‘스마트폰 100% 활용하기’ ‘숲에서의 응급상황 대처’ 등은 교육 현장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강의다.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주관하는 이번 심화교육의 특징은, 무엇보다 강의 후에 모둠별로 진행하는 과제 수업으로 제주 신화와 전설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에는 신화와 환경을 접목하여 구연동화를 만들어보고, 전통놀이를 배운 후에는 새로운 놀이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식이다.
단체 홈페이지 www.jejungo.net와 전화(064-753-0844)를 통하여 참가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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