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배관 등 관리 시설 이달 중 착공
제주지역에 천연가스(LNG)를 공급하기 위한 설비 건설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 애월항에 LNG인수기지를 건설 중인 한국가스공사는 제주 전역에 20인치 주배관(81.9km)를 비롯해 복합 정압관리소(GS) 2개소, 차단관리소(VS) 3개소, 블록밸브(BV) 3개소 등 총 8개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2019년 8월 완공되면 연간 15만t의 천연가스가 제주 전역에 공급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천연가스 미공급 지역이던 제주도가 지난 2004년 가스공사에 천연가스 공급을 의뢰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천연가스가 공급되면 도민 편익증진과 더불어 도내 전력에너지 자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이 관심사로 대두되는 최근 제주도가 청정에너지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사업'에도 힘을 실어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제주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