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모기유충방제용 미꾸라지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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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모기유충방제용 미꾸라지 방류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6.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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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양은숙)는 14일 성산읍 오조리 갈대밭 습지 17,182㎡에 모기천적 미꾸라지 5만여 마리(249㎏)를 방류했다고 qlfrguTek.

이번 미꾸라지 방류목적은 갈대밭 등 지형적으로 습지가 많아 매년 많은 모기 발생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에 모기유충구제로 쾌적한 생활 환경조성과 감염병 예방을 동시에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방류에는 이승훈성산읍장, 오문선 주민자치위원장, 채종일오조리장, 마을주민, 성신유치원 교사 및 어린이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친환경 모기유충구제를 위한 미꾸라지 방류지역 선정에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BOD 등 7개 수질항목 검사와 사전 미꾸라지 일부방류로 생태환경을 조사하여 생존이 가능한 지역을 선정했다.

 
미꾸라지 한 마리는 하루 동안 모기유충 1,000마리 이상 잡아먹고 수명이 10년 이상 되기 때문에 한번 방류하면 다년간 해충방제를 볼 수 있어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친환경방제를 위해 이용되고 있다.

보건소는 오는 10월말까지 주1회 모기성충 밀도 조사를 실시하고 지형이 비슷한 대조군과 비교하면서 성공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양은숙 동부보건소장은 “미꾸라지를 이용한 친환경모기 유충구제로 모기개체수를 줄일 뿐 아니라 마을에서 생태 체험장으로 활용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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