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차량에서 물품을 훔친 J군(15)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하고, 이중 J군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군 등은 지난 5일 오전 1시50분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주차장에서 문이 열려있는 차량에 있던 현금 등 41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노형동 일대에서 5차례에 걸쳐 차량 내부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 차량 내부에 설치돼 있던 블랙박스를 뜯어 파손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예상 이동경로를 중심으로 잠복근부를 서던 중 5일 오전 1시55분께 J군 등의 범행장면을 목격, 500m 추격 끝에 J군을 붙잡고 나머지 2명도 추가로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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