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이오산업에 대한 지원이 훨씬 많아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원장 고유봉)은 12일 2단계 제주바이오사이언스파크사업 일환으로 2008년 기술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또 지역산업기술지원사업으로 “기술개발지원사업, 디자인개발지원사업, 특허․인증 지원사업, 기술이전 지원사업, 생산 및 분석장비 활용서비스 지원사업” 등의 세부사업들이 추진되며, 도내 바이오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이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그동안 지역전략산업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바이오사이언스파크사업(‘02~’07)을 추진, 제주바이오산업센터(7,145m2), 제주생물자원산업화지원센터(4,303 m2) 설립운영과 더불어 장비구축, 창업보육과 R&D기반조성사업을 수행하였고, 35개 기업 육성과 100여명 고용창출, 타 지역 기업 15개 기업유치 등 지역기업현장 밀착 지원기반을 확보한 바 있다.

따라서 2008년 기술개발지원사업은 130백만원을 내년 3월까지 투자, 연구개발이 끝나고 난 후 제품화를 추진하는 기업, 참신한 아이디어로 제품화를 추진하는 기업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은 개별기업의 CI 및 BI 개발, 신상품 및 리뉴얼제품 포장 디자인 개발, 온라인 홍보디자인개발 등을 지원하게 되며, 기업의 갖고 있는 연구개발 및 제품개발 등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한 특허 출원․등록, 실용신안 출원․등록, 의장(디자인) 등록 등을 지원하는 특허․인증 지원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또한 도내 연구기관 및 대학의 기술을 기업이 이전받을 시 이전료를 일부 지원해주는 기술이전사업은 제품고도화를 통하여 조기에 산업화를 원하는 기업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게 되며, 생산 및 분석장비 활용서비스 지원사업은 현재 진흥원 내 기 구축된 장비를 활용할 시 사용료의 50%를 환원해 주기로 했다.

(고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