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수월봉 지질공원 트레일 특별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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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수월봉 지질공원 트레일 특별 이벤트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6.08.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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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제주도 수월봉 지질공원 트레일 행사에서 탐방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20일과 21일 수월봉 트레일 행사장을 찾은 단체(3인 이상)와 트레일 코스인 차귀도, 당산봉, 엉알길 코스 중 한 곳을 완주한 탐방객에게 기념품(스포츠 타올)이 선착순 제공한다.

또 사생대회‧사진공모전과 전문가 동행 탐방, 다양한 체험 행사를 비롯 먹거리 장터도 운영되고 있다.

행사기간 중 전문가와 함께하는 특별탐방은 ▷20일 김완병 박사, 생태(오후 1시) ▷21일 박찬식 박사, 역사․문화(오후 2시)가 진행된다. 희망자는 사전예약(선착순 30명)을 해야하며 참가자 결원시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접수는 064)750-2543.

올해에는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사생대회 및 사진공모전이 함께 열리고 있다. 사생대회는 21일까지 행사장 일대에서 현장접수로 이뤄지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대상(1명)과 금상(2명) 수상자에게는 각 30만원과 15만원의 상금과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상이 주어질 예정이며, 은상(2명)과 동상(2명), 특선·입선(각6명) 수상자에게는 상금및 부상과 트레일위원장상이 수여된다.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의 풍경 및 노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사진공모전은 21일까지 페이스북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과 50만원의 상금과 제주특별자치도상이 주어지며, 은상(2명)과 동상(2명), 특선·입선(각 6명)자에게는 상금 및 부상과 트레일위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행사 본부석 일대에서는 바람개비 만들기, 엽서쓰기, 그리기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지오 푸드 시식 및 유네스코 지질공원 홍보관이 운영된다.

고산 1․2리와 용수리 부녀회가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에서는 직접 만든 국수 및 파전 등이 판매된다

지역 음식업소 및 숙박업소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행사기간 중 리플릿을 지참해 업소를 방문한 탐방객에게는 10% 할인 이벤트가 함께 마련된다.

올해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주최,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수월봉트레일위원회 주관으로 환경부, 문화재청, 국립공원관리공단, 대한지질학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이 후원하며, 한경면, 한경면이장단협의회, 한경면주민자치위원회, 고산1·2리와 용수리, 제주관광공사가 참여한다.

제주도 지질공원 대표명소인 수월봉과 차귀도는 국제적인 화산 연구의 성지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지질공원의 보호와 활용의 모범사례로 소개되고 있는 곳이다.

수월봉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살아있는 화산학의 교과서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국제 화산학 백과사전에 실려 있으며 지질학자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성지(聖地)와도 같은 곳이다.

지난 4월에 수월봉과 차귀도를 방문한 멕키버 유네스코 대표는 수월봉이 세계지질공원의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극찬하고 국제회의에서 수월봉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또 올해 차귀도 형성과정에 대한 지질연구 결과가 저명한 국제 학술지 Bulletin of Volcanology에 실리면서 전 세계 지질학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유네스코에서 지질공원의 진수라 격찬한 제주도 지질공원 트레일 행사는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으며, 제주도 지질공원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지난 2010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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