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 동·서부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심의가 조건부로 의결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환경영향평가 심의는 지난 8월8일~ 9월1일까지 주민공람과 주민설명회를 거쳐 수렴한 의견을 보완하여 제출된 환경영향평가서가 지난 12월 2일 환경영향평가 심의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내년 2월에 도의회 동의 절차를 이행하여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환경영향평가 절차이행과 병행, 지난 9월부터 수립하고 있는 경관계획도 내년 2월경 경관위원회 심의 요청 등 경관계획 수립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화북상업지역의 경관계획은 상업 중심 시가지 개발을 위한 균형잡힌 도시경관 형성과 제주 고유의 자연 풍경을 가미한 화북상업지역만의 특화된 경관을 연출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화북상업지역은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시행자 지정, 경관계획 수립, 실시계획인가, 환지계획 수립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내년 하반기에 공사착공을 목표로 전 행정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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