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31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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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310억원 투입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2.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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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사업 등 총 23개 사업에 올해 310억원을 투자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사업은 동문시장 등 16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66억을 투자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CCTV 설치, 아케이드시설, 소방시설 등 31개 사업을 추진하며, 전통시장 주차장 복층화 사업에 13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고객이 다시 찾는 명품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고자 글로벌명품시장 등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52억을 투자하며, 크루즈 및 올레 관광객 등 국내․외 관광객의 필수 관광코스의 전통시장 육성을 위해 SNS 홍보, 외국어 가격표시, 다문화 가족과 연계한 중국어 등 통역안내 배치, 제주사랑상품권 발행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

그 동안 제주도는 특성화시장 육성을 위해 2008년부터 제주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문화관광형시장 9개소, 글로벌명품시장 1개소, 지역선도시장 1개소, 골목형 시장 3개소를 육성해 오고 있다.

또한 올해 동문재래시장에 글로벌 야시장을 개설한다. 야시장은 상인, 전문가, 업계 등 주체간 창조적 협력모델을 구축하여 운영하게 된다.

동문시장 야시장 조성사업은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각종 문화공연,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판매대 설치를 지원(30개 업체 내외)하여 다양한 농수축 특산품 및 향토음식, 캐릭터 수공예품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또 동문재래시장의 남수각 공영주차장 복층화사업이 조성된다. 높이 11m 이하의 2층·3단·100대 규모의 복층 주차장이 조성되어 이용고객의 편익증진 및 매출 증대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청년몰사업(15억원)이 공모 추진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상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상품과 위트있는 벽화들, 먹거리가 융합된 청년창업공간으로 청년상인 육성지원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화거리 등 골목상권 활성화 주요사업으로는 골목상권 매출액 증가를 위해 골목상권 우대 ‘제주통(通)카드’활성화 지원에 3억8천만원을 투자하며, 영세한 골목상권의 경영환경 안정화를 위해 골목상권살리기 특별보증 지원에 15억원, 골목상권 시설개선 및 컨설팅 지원에 3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골목상권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운영에 1억8천만원을 투자하며, 골목상권 특성화 및 홍보마케팅 지원 등 3개 사업에 총 2억1천만원을 투자하여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나선다.

특히, 골목상권 홍보방송 프로그램 제작에 9천만원을 투자하여 개발된 골목상권 우수경영사례 소개 ‘우리개업했어요’프로그램과 제주만의 유니크한 제주특화거리송(사우스카니발) 음반이 지역방송사(JIBS, KCTV)를 통해 지속 방송되고 있다.

올해 신규사업은 골목상권 활성화 중장기종합계획(2017~2021)을 수립하여 상권별 특성화 전략 및 골목상권 매출증대 방안을 모색하며, 특화거리 등 골목상권 활성화 컨설팅 지원에 5천만원, 골목상권 가업승계 및 재창업 프로그램 운영지원에 5천만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택배요금 지원에 2억원을 투자하여 골목상권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

제주도는 제주 문화와 융합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살거리가 넘치는 전통시장 명품화 사업, 시설 현대화 사업,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등에 주력하여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이 서민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상인들의 자생력 강화에 정책적인 지원을 더욱 매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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