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들꽃]수박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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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들꽃]수박풀
  •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 승인 2017.02.0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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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

 

수박풀

 

 

뙤약볕이 쨍쨍 내리쬐는 여름날 땀을 뻘뻘 흘리며 담았던 식물이다.

지금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사라진 땅에는 멋진 아파트가 들어섰다.
우리 곁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식물이다.


"아름다운 아기씨의 자태" 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식물이다.
예쁘게 핀 꽃은 보면 볼수록 매력이 철철 넘치는 식물이다.


원산지가 중부 아프리카로 우리나라로 이민을 온 귀화식물이다.
잎이 수박 잎과 비슷하게 생겨서 수박을 닮은 식물이다.
수박과 비슷해 보이나 수박이 달리지 않는 식물이다.

 

수박풀이다.
수박풀은 아욱과 무궁화속의 한해살이 풀이다.


잎 모양이 수박과 비슷해서 수박풀이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중부아프리카가 원산인 귀화식물로 밭에서 재배를 하던 것이 야생이 되었다고 한다.


다른 이름으로 조로초(朝露草), 미호인(美好人), 야서과(野西瓜)라고도 불리 운다.
우리나라 중부이남 지방의 밭이나 길가에서 자라는 풀이다.


꽃은 연한 노란색으로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작은 꽃자루가 나오고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린다.

꽃은 아침에 벌어졌다가 오후 1시가 넘으면 문을 닫는다.

 

포엽(싹을 싸고 있는 편평한 잎 중 비교적 대형의 것을 말한다. 싹이 전개한 후에는 탈락하는 것이 보통이다.)은 10개정도가 되며 부채꼴모양이다.


꽃 밑에 달린 작은 잎은 줄 모양으로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도 털이 있다.
꽃받침은 종모양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투명한 얇은 막이 있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고 안쪽에 붉은색 무늬가 있으며 꽃잎의 밑 부분은 합쳐진다.
수술은 뭉쳐서 달리고 암술머리는 5개로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기 하며 줄기 아래쪽 잎은 달걀모양인 원형이고 갈라지지 않으며 줄기 가운데 잎은 5갈래로 얕게 갈라지고 줄기 위쪽의 잎은 3갈래로 완전히 갈라진다.


잎자루는 길게 달린다.
줄기는 50cm정도 자라고 곧게 서며 가지가 갈라지고 흰색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여러 개의 자방을 가진 마른 열매를 일컫는다. 익으면 수평으로 벌어지거나 상단부가 벌어진다. 다량의 씨가 들어 있다.)이고 긴 타원형이며 꽃받침 속에 들어 있다.


씨앗은 콩팥모양이고 적갈색이다.
세계적으로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관상용으로 심었으나 들풀이 되었다


우리나라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지만 그 개체가 얼마 되지 않아 드물게 볼 수 있는 식물이다.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은..

   
한비 김평일 선생
한비 김평일(金平一) 선생은 지난 40여년동안 도내 초등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했다.
퇴직 후 (사)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를 창설, 5년동안 회장직을 맡아 제주바다환경 개선에 이바지 했으며 지난 2015년도 한라일보사가 주관한 한라환경대상에서 전체부문 대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전국 실버인터넷경진대회(2002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교직근무시에는 한국교육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퇴직후 사진에 취미를 가지고 풍경사진 위주로 제주의 풍광을 담아 오다 지난 5년 전부터 제주의 들꽃에 매료되어 야생화 사진을 촬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라야생화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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