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환경 퍼드림 나눔장터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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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환경 퍼드림 나눔장터 성황
  • 김태홍 기자
  • 승인 2017.06.0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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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지부장 김봉호)와 공동으로 지난 3일 강창학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개최한 ‘제22회 환경의 날 기념 환경 퍼드림(for Dream) 나눔장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22회 환경의 날을 맞아 시민들이 평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던 물품들을 활용하여 재사용(활용)과 나눔을 직접 실천함으로써 자원의 소중함에 대한 시민의식을 일깨우고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사는 ‘일회용품 및 쓰레기 없는 장터 운영;을 테마로 하여 준비했으며 ▵서귀포시 새마을부녀회(회장 현금영), ▵예래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현승태), ▵서귀포시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 운동본부(약칭 쓰시본, 본부장 장명선)가 공동 주관하고 ▵서귀포YWCA(회장 강인순), ▵(사)EM환경센터(이사장 이영민), ▵롯데호텔제주(총지배인 남재섭)가 후원했다.

나눔장터는 행사 당일▵중고물품 나눔장터 ▵리폼가구 나눔장터 ▵생활용품 나눔장터 ▵재활용품 교환장터 ▵호텔용품 나눔장터 ▵쓰레기 줄이기 및 요일제 배출 홍보장터 등 25개 부스에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시작 전부터 끝날 때까지 2,000여명의 많은 시민들이 꾸준하게 찾아 판매물품을 구매하였으며, 특히 ▵리폼가구 나눔장터 부스에서는 구매자가 몰려 우선구매 순번표를 받기위해 줄을 서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식음료, 장바구니, EM비누 등을 무료로 제공하였으며, ▵쓰레기 관련 O×퀴즈 ▵쓰레기 줄이기 달인 선발대회 등 이벤트 행사를 병행하여 학생,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행사장의 열기도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올랐으며,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템블러, 손선풍기, 가정용 클린하우스 등 소정의 기념품과 상품도 제공됐다.

이 밖에 리폼소품 등 전시·판매, 천연염색체험, EM비누·발효액 만들기 체험, 재활용품(종이팩, 폐건전지) 교환, 벼룩시장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요즘 제주사회의 최대 이슈인 쓰레기 줄이기 및 재활용품 요일제 배출에 대한 주민홍보도 병행하여 진행됐다.

이날 나눔장터 물품(중고물품, 리폼가구, 생활용품, 호텔용품 등)으로 판매한 수익금(3,707천원)과 행사 참여 시민들로부터 모금된 기부금(1,009천원)은 이번 행사를 주최(관)한 단체에서 기금으로 적립한 후 불우이웃돕기 성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환경 퍼드림(for Dream) 나눔장터 개최를 계기로 유용한 자원의 폐기물화를 방지하고 자원순환형 사회구축 및 나눔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벼룩시장 개최 등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들도 반영하여 자원순환을 통해 쓰레기 줄이기라는 어려운 문제를 시민들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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